키르키즈스탄 소식

제목  새 해 소식
이름  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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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은혜와 사랑 많이 받으세요.
우리가 기대한 것처럼 크리스마스 때에도, 새 해 아침에도 눈이 복스럽게 내려 올 해에는 이곳 오쉬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리라는 부푼 기대를 해 봅니다.
2006년은 저에게 회복의 해였습니다. 저의 나태했던 영적 생활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건강도 다른 어느 때보다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많은 진통을 겪다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태권도도 거의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지난번 저에게 많은 아픔을 주며 러시아로 취업을 위해 떠났던 주흐르든 부부와 켈드벡 부부가 돌아오면서 믿음이 많이 자랐습니다. 루를란 형제도 믿음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알리젼, 이즈쟡틀러 친형제들도 징계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켈드벡은 신학교에서 목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는 켈드벡에게 교회를 서서히 이양하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공부하러 온 키르기즈인 대학생 퇼뢰괸과 사범으로 키우려고 하는 무너씁, 그리고 들더라, 들너자, 샤프캍 남매들도 아직 영접을 하지는 않았지만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를 수련하는 아이들도 갑작스럽게 두 배로 늘었습니다. 수련비를 올렸는데도 오히려 수련생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평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태권도를 수련했던 대부분의 아이들이 떠났습니다.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어따벡 사범의 마음이 다시 단단히 닫혀버렸습니다. 직접 부사범으로 키우던 무너씁도 복음 때문에 부모의 반대로 고향으로 잠시 떠났습니다. 2년 반 동안 자동차로 출퇴근하며 태권도를 가르치던 아라반 군소재지의 복음화가 서서히 미미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군에서 가장 큰 쉬꼴라(초중고등학교) 교장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전달했는데 꼭 구원에 이르는 진리를 깨닫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는 지난 해 동안 건축으로 많이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건축을 하기 전에 예산이 없어 고생이 뻔한 일이라 수십 번 망설였었습니다. 그리고 몇 배가 오른 부동산 가격 때문에 건축자재비도 상승하여 처음 예산보다 두 배가 들어갔습니다. 총 만 이천 달러의 지출에서 후원 이천 달러와 부채 삼천달러, 그리고 대부분의 생활비를 지출하여 약 20평의 체육관과 15평의 오피스, 그리고 10평의 게스트 하우스를 완공했습니다.
체육관 개관 예배는 12월 31일에 이곳의 모든 한인들을 초청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불과 4년 전만해도 겨우 세 가정 있던 오쉬에도 이제는 50 명이 넘는 한인들이 둥지를 틀었고, 앞으로도 우즈벡키스탄의 비자 거절 때문에 우즈벡인이 많이 살고 있는 이곳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오쉬가 더 이상 오지가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선교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먼 옛날에는 실크로드의 한 도상에 있었던 오쉬는 앞으로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지나 선교의 문을 열어갈 때에도 반드시 거쳐 지나가는 골목이 될 것입니다. 또 우즈벡키스탄의 닫혀가고 있는 선교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우즈벡인이 많이 살고 있는 이 곳 오쉬에서 우즈벸 비자를 거절당한 선교사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도시 오쉬의 지정학적인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아시아에서 비교적 선교가 용이한 키르기즈스탄 내에서 가장 복음화가 저조한 지역이 있다면 오쉬를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인데, 이 지역 우즈벸인의 이슬람 종교성향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우즈벡에서 온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우즈벡키스탄의 우즈벡인들보다도 키르기즈의 우즈벡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더 어렵다도들 합니다. 어쨌든 하나님께서 이 작은 오쉬 땅에 수 많은 사역자들을 집중적으로 보내시는 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지난 해 말부터 소수 현지인들을 동원하여 미전도지역 전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계속 파장을 일으키며 확장시켜 가려고 합니다. 이곳 교회들이 성장하지 않는 데에는 죽도록 충성하는 그리스도인이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90년대 독립 이후 중앙아시아 선교가 급속한 성장을 했다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평범한 키르기즈 교회와 성도들, 열정과 헌신이 없으며, 가난과 고난을 두려워하는 교회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장이 멈추었다고 하는 것이 바로 키르기즈 교회의 모습입니다. 불을 품은 열정적인 기도자들과 전도자들, 예수와 복음에 미친 염병자들(초대교회 성도들과 한국 초대교회)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땅의 소망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연합 예배들도 정부의 감시와 조사 때문에 부활절 때에도, 성탄절 때에도 개 교회별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십시오.
1. 이 땅의 교회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핍박, 곧 불이 일어날 만큼 분명한 신앙고백을 각 가정에서 도시에서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불을 던지러 오신 예수께서 이 오쉬 땅에 불이 붙게 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나치게 평범하게, 지나치게 고상하게 믿음 미지근한 신앙이 복음의 열정으로 미친 신앙으로 변화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복음 전도 운동이 오쉬 전체 교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기독교인 태권도 사범들이 많이 세워질 수 있도록, 제 2, 제 3, 제 4…….의 태권도 선교사들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어따벡, 무너씁에게 뿌려진 말씀의 씨앗들이 생명의 싹을 틔우고 자라나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튼치뜩(평화)교회의 리더쉽 이양이 저로부터 켈드벡에게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교회가 계속 힘있게 성장해 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닫혀가는 우즈벡키스탄의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미전도지역 전도에 많은 열매를 주시도록, 전도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쏟아 부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특히 복음을 수용한 사람들에게 마을 단위의 방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방해만 없다면 복음을 받아들일만한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쉽게 경험합니다. 어떠한 방해에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성령의 강한 역사가 나타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2007년 1월 3일 오쉬에서 죤과 안나 리 드림
2007-01-05 1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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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상 생생한 사진을 보여주셔서 더 좋네요. 참고로 사진은 클릭후 F11키를 누르시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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