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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난주간 묵상 암송 말씀 3
이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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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 묵상 암송 말씀 3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 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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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을 말씀하신 후에
제자들과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내용이다.

이전에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을 말씀하여
주셨었다. 오늘 본문에서는 각별히 마지막 만찬을 제자들과 나누시며,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 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
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7-28) 라고 하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대해 이전에도 여러번 들었겠으나
더욱 각별했던 말씀과 나눔이였을 것이다.
이어서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러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묘사하였다.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어기 머물라..."(마 26:38)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눅 22:44)

그런데 함께 간 제자들은 근처에서 잠들어 있었다.
각별하고 의미심장한 말씀을 듣고 나눈 제자들의 모습으로는
많이 연약한 모습이었다.
성경은 그들이 피곤함과 슬픔으로 인하여 잠들었다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 26:40-41)고 말씀하셨다.
안스러움도 있으셨겠으나, 그 보다는 안타까움에서 제자들을
깨우시고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완전한 인성을 잘 나타내주는 표현들이다.
완전한 신성을 갖으시 예수님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의 죄를 대속할
"완전한 대속물"이 되시려고 인성의 고뇌과 고통을 갖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 초기와 예루살렘에 입성을 앞두었던 때와 마침내
십자가의 처형을 앞둔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여
온 제자들이나 생각과 심정은 참 많이 달랐구나를 보게된다.
마지막 만찬에서 주셨던 각별한 말씀과 간절히 기도하시는 예수님
의 모습을 뒤로 하고 잠들었던 제자들.

예수님의 고난과 순종의 길은 이 세상 누구의 인정이나 위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감당하는 길임을 깨닫는다.

예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 십자가를 지시고자 하셨고
마침내 잡히시기 전날 밤의 이 시간까지 오셨다.
'드디어 왔구나, 이제 십자가를 지기만 하면 되는구나'가 아닌
깊은 고뇌를 하시는 모습이시다.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예수님의 이 기도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래전에 당부하셨던
말씀이 상기된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

예수님 자신 또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에 대한
고뇌를 하셨다.
하물며 우리가 그 예수님의 당부의 말씀을 순종하려고 할 때
수없는 갈등과 고뇌가 있을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뇌하시며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얼마나 '나를 부인하는 문제와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으로
고뇌하고 기도하는가를 질문한다.

간혹 이러한 고뇌없이 신앙생활을 한다는 분들도 있다.
다만 그들에게는 염려와 근심이 있을 뿐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지 않는
분들에겐 고뇌는 적다,
그에 비하여 인정받지 못함에 대한 서운함과
유혹과 갈등이 많을 것이다.


주님을 섬기며 따르려할 때, 인간으로서 죄인으로서 우리에게는
숱한 갈등과 고뇌들을 피할 수 없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모습을 보며,
나 자신에게도 그러한 자기 부인과 순종을 위한 고뇌와 몸부림이
간절한지를 돌아본다.

목표의식, 열정, 도전 등과 같은 가치기준에서 결심과 노력들은
해보지만,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에는 무기력함과
자기연민으로 점철되는 연약함만 있지 않았는지 회개한다.

자기부인은 모든 의지력을 포기하고 어떤 노력과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기고 수고하고 애쓰는 일들이 있다.
그 과정에 스며드는 나의 자존심을 충족시키려는 욕구들과
나의 유익과 유리함을 챙기려는 계산들을 분별하고 짚어내는
진실된 종으로서 섬기려는 애씀이다.


자기부인과 십자가를 지시는 순종으로 고뇌하시고 기도하시던
예수님께서 잠든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고 하셨다.

시험에 든다는 것,
자기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순종으로 인한 고뇌가 없이
세상의 염려와 근심들과 자기 충족과 보상과 자랑의 욕구로
주님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들 수 밖에 없다.
세상의 염려와 근심은 끊임없이 우리를 자극하고 공격한다.
자신이 인정되고 보상을 받고 자랑을 갖고픈 욕구는
어떤 신앙의 열정보다 강렬하고 집요하다.
바리새인들의 신앙방식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직전
사단으로부터 그 시험들을 받으셨으나 말씀으로 물리치셨다.
그리고, 이제 주님의 뒤를 이어 하나님 나라를 증거할 제자들
에게 당부하신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아무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하셨다.

예수님을 믿고 배우고 따르는 진실된 성도로 삶을 감당하려면
갈등과 고뇌는 필연적이다.
기도와 말씀이 그 갈등에서 승리로, 고뇌에서 순종으로
나가게 함을 예수님을 통해 배운다.
2014-04-19 0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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